제3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대진 추첨식 생중계 현장

1월 18일 오전 11시 K바둑에서 제3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대진 추첨식이 열렸습니다. 

대진추첨식에는 인포벨 심범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K바둑 임설아 상무와 본선에 오른 9명의 선수들이 참석했습니다. 추첨은 상대 지명식을 도입했으며, 지명을 당하기만 한 선수에게는 대진을 바꿀 수 있는 한 번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1ㆍ2라운드 대진은 상대 지명식으로 결정되며 3∼9라운드 대진은 랜덤 추첨을 통해 완성됩니다.

상대를 지명하는 순번은 1월 랭킹 기준으로 1라운드는 랭킹 역순, 2라운드는 랭킹 순이었습니다. 그 결과 1라운드는 허영락→강동윤, 조한승→박정환, 윤찬희→신민준, 홍무진→휴번, 이창석→변상일 순서로 지명했습니다.

허영락 초단에게 선택받은 강동윤 9단은 "여자에게는 인기가 없는데 남자에게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잘생긴 허영락 선수에게 선택받아 기쁩니다" 조한승 9단은 박정환 9단을 선택하며 "제가 뽑으면 환한 미소를 지을 거 같아서 뽑게 되었습니다"라고 지명 이유를 밝히자 박정환 9단이 정말 환한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박정환→홍무진, 변상일→휴번, 신민준→조한승, 이창석→허영락, 강동윤→윤찬희 순으로 지명하면서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지명을 받기만 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박정환 9단은 1라운드에서 휴번을 뽑은 홍무진 5단을 지명하며 "첫 라운드를 쉬었기 때문에 대국감이 많이 떨어져 있을 거 같아서 치고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시합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변상일 9단은 전화연결을 통해 휴번을 선택하며 "올해는 전승을 해서 결승에 가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본선 9인 풀리그 대진표 (출처 : 한국기원)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과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을 탄생시킨 주역, 인포머셜 업계의 매출 1위와 TV 광고매체 보유에서 독보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포벨의 심범섭 대표이사에게 이번 리그전 1등은 누구이며, 몇 승 몇패를 거둘 것이라 예상하는지 질문했습니다. 

심 대표이사는 "바둑계를 위해서 가장 핫한 뉴스가 나오기를 기대하니까 허영락 초단이 6승 2패로 도전자가 되면 바둑계를 위한 핵폭탄이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리그전에 임하는 포부와 성적 공약을 물어봤습니다. 

성적 공약을 성공한 선수에게는 인포벨에서 가장 좋은 선물 증정하기로 심범섭 대표이사가 약속했습니다. 

홍무진 5단 ▶ "5승 3패를 예상하며, 멋진 무대에서 한 판 한 판 즐겁게 두겠습니다." 

허영락 초단 ▶ "목표 승수는 크게 잡아서 4승 4패로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앞에서 회장님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6승 2패로 상향 조정하겠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바둑계에 핵폭탄을 한 번 터트려 보겠습니다."

박정환 9단 ▶ "7승 1패. 작년에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아쉬워서 올해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창석 8단 ▶ "6승 2패. 쏘팔 코사놀 리그전 참여를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배우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3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1회전

24~27일 (월~목) 낮 1시 K바둑 생중계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